서희는 그네를 좋아한다

 

서희는 6개월부터 그네타는 걸 좋아한 아이이다. 서희아빠는 문틀에 철봉 달아 놓는걸 완강히 반대했지만 서희의 그네사랑으로 결국 설치가 되어 있다.

 

시원한 6월의 여름 날씨여서 요즘은 하원후에 늘 놀이터에서 3시간씩 노는 서희. 공놀이랑 물총놀이 비눗방울놀이등 여러가지를 하지만 그중에 늘 노는건 그네타기이다.

 

 

요즘 서희는 정자세로 타는 그네가 심심했던지 요리조리 다양한 방법으로 타기 시작했다. 

 

1. 그네 올라타는 방법 변화

엄마(내)가 알려 준 방법: 그네 뒤에서 양쪽 그네줄을 잡은 뒤 올라가기 

서희만의 방법: 그네 앞에서 양쪽 그네줄을 잡고 다리로 점프하여 올라가기

 

2. 다양한 자세로 그네타기

 

엄마(내)가 알려 준 방법: 정자세로 타기

서희만의 방법: 정자세로 타면서 다리펼치기,눈감고 입벌려 타기, 다리꼬아 타기

엎으려 자세를 한 체 배로 그네타기

서서 타기

양쪽 다리 사이로 그네를 타고 옆으로 흔들며 타기

 

 

다른 언니,오빠들을 보았던지 다양한 방법으로 타는 서희가 신기하고 기특했다. 서희는 그네를 타면서 자기의사를 긴문장으로 표시하는 것도 신기했었다.

 

"엄마랑 서희랑 같이 그네타요"

"언니가 서서 그네타요"

 

 

아이는 정말 좋아하는 관심으로 모방력고 사고력,표현력등과 같은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 같아서 서희를 잘 관찰하여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주고 싶다.  

 

 

 

 

 

그네를 좋아하니 물리 등가속도 운동을 가르쳐야 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