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아기가 돌 시기가 넘어가면서 엄마가 놀아주는 것이 시시하거나 엄마가 아이랑 놀아주지만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결심하며 어린이집 선택을 위해 인터넷 검색이 시작된다. 어린이집 신청하기, 신청 전 상담하기, 상담할 때 질문사항들은 이미 다른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여러 정보들을 통해 부모들은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명확해진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에는 보육시간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으며, 전업맘의 경우 아이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우선일 수 있다 생각된다. 그 이외에 어린이집의 규모,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장기근무 사항, 원장 선생님의 마인드, 간식과 점심, 특별활동 등 무수한 기준들이 있다.
나 역시 내 아이를 보낼 때 나의 나름의 기준 세워 면밀히 분석하고 맘 카페에서 정보를 통해서 어린이집을 결정했어도 막상 보내고 보니 내가 선택한 기준과 내가 보내고 나서 느끼는 기준이 달라졌다. 어린이집을 3년 보낸 엄마로서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실직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를 알려주려 한다.
1. 담임선생님
모든 어린이 집에 근무하신 선생님들은 좋은 선생님과 나쁜 선생님이 있는게 아니다. 그저 내 아이 성향과 맞는 선생님을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집 상담을 하러 갈 때 원장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내 아이를 맡아주실 선생님과 최소 몇 마디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집을 고르는 것보다 어린이집의 선생님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알게 된 엄마들에게서 알게 된 사실은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선생님(엄마들에게 인기 많은 선생님)은 있다는 것이다. 첫 아이를 보내는 엄마라면은 동네 놀이터 혹은 맘 카페에서 만난 엄마들과 친분을 쌓은 뒤, 좋은 선생님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학부모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원장 선생님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어린이집은 없다고 생각한다.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원장 선생님의 대처가 원만할 수 있을지 상담을 통해 가늠해야 한다.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의 경우, 엄마들의 의견들을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같은 반 아이들
단일반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합반이라면 윗 학년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유아들은 개월 수에 따라 발달 차이 크기 때문에 빠른 개월 수의 아이의 비율과 내 아이 개월 수의 비율도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공간이 컸으면, 프로그램이 좋았으면, 급식이 잘 나오는지와 같은 부수적인 기준이 있지만 위의 사항들이 실직적으로 가장 중요하며 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부분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