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오은영 놀이 2화_인지발달_낯가림이 심한 아이

[방송리뷰]오은영 놀이 2화_인지발달_낯가림이 심한 아이

육아의 신, 오은영 쌤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나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솔루션이 필요한 아이나 어른들이 위한 방송 아니라 일반적인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아이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놀이를 부모에게 알려줍니다. <오은영 게임>은 시청자 이해를 위해 임의로 신체 · 인지 · 관계 · 언어 · 정서 다섯 가지 발달 유형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이전 화를 시청하면서, 내 아이의 발달 유형은 신체형에 가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오은영 게임> 게스트 중 신체형을 가진 인교진, 소이현 씨 딸 소은이를 각별히 보았습니다.

2화는 인지 발달을 중심으로 하는 놀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화의 첫 시작은 게스트들의 자녀들의 첫 만남 자리였습니다. 화면 속 소은이를 보시면 새로운 환경에 극도로 예민하여 엄마에게 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하게 낯을 가리는 소은이의 모습이 우리 아이와 너무 닮았으며 낯가림이 심한 아이 부모인 소이현 씨의 고민 또한 심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에 적응도 힘들었으며   어린이집에서 개최하는 가족운동회에서도 새로운 장소에 있으니 담임선생님과 친구들도 낯을 가려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화에서는 아이들이 다 모였을 때 진행자 선생님이 아이들의 자기소개를 하자고 하니 소은이는 그 상황 역시 당황스러운 마음에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은이를 보는 내내 우리 아이 같아 마음이 짠하고 더 어린 친구도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잘하는데 뭐가 문제일까?라는 답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은영 쌤은 자기소개시간에 울어버린 소은이의 상황을 보고 소은이는 자기 자신이 '혹시나 잘 못해 낼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 운 것이며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에게는 관찰하고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였습니다. 낯가림 심한 아이가 유치원에서 잘 안 들어가려고 한다면 밖에서 다른 아이들이 수업하거나 노는 걸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소은이는 자기소개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간식 심부름에 참여하여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은영쌤은 소은이가 낯을 가려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모든 면에 소극적이지 않는 모습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도 소은이처럼 낯가림이 심하지만 모든 면에 낯가리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