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보다 어린이동물원으로
2020년 9월, 두 돌이 될 무렵 아이와 동물들을 보러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갔었습니다. 코리끼 열차도 타고 리프트까지 타는 것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었지만 호랑이 실물을 보기가 힘들었으며 코끼리, 기린 같은 동물들은 먼발치에서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참 아쉬웠었습니다. 그 후에도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여러 번 방문하였지만 동물을 보는 것보다는 나들이/산책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아쉬움 발걸음으로 주차장으로 가던 중, 어린이동물원을 보게 되어 '다음에는 어린이동물원을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중 올해 가을 어린이동물원에 방문하게 되었고 아이가 어리다면 큰 동물원보다는 어린이동물원을 추천하며 본 장소에 대해서 소개드립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막계동) 서울대공원
전화번호: 02-500-7335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만 5세 이하 무료)
운영시간: 09:00 ~ 18:00 (간절기 3~4월, 9월~10월)
* 하절기(5~8월) 09:00 ~ 19: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주차요금: 기본 2시간 3,000원 이후 30분당 1,000원 (카카오 T앱 모바일 정산 시)
1일 최대 5,000원 (카카오 T앱 모바일 정산 시)
어린이동물원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이 꽉 차더라도 어린이동물원 입장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동물들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동물원 입구에서 아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어린이동물원을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다람쥐원숭이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여운 다람쥐원숭이를 꽤 오랫동안 관찰하였습니다. 위의 왼쪽 사진에서 아기 다람쥐원숭이를 업고 올라가는 엄마 다람쥐원숭이를 보며 엄마들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람쥐원숭이 옆에는 양이 위치해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잔디밭이 양들이 살고 있어 양들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원래 양을 무서워하는 아이 지만 이번에는 양들을 뚫어지게 관찰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동물 중에 토끼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이는 '토끼가 냠냠해요', '토끼가 코~자요'라며 토끼의 행동들을 아빠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이밖에도 꼬마 동물사에는 마모멧, 목화 머리 타마린과 같은 흔치 않은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들을 다 돌아보는 위치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가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 4세 이하라면 서울대공원 동물원 대신에 어린이동물원을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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