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봤던 전시회여서 작년 12월 말에 티켓팅을 성공하여 1월 주말에 전시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시회 설명보다는 우선 예약이 중요함으로 예약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천에 위치한 <다시, 흙 모래 자갈> 전시회가 열리는 경기도자미술관에 문의해 본 결과, 네이버 예약방법이 아닌 다른 방식의 예약방법을 내부 상의 중이며 1월 말에 결정되오니 홈페이지나 전화(031-645-0730)해서 문의 달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다시, 흙 모래 자갈> 전시회와 같이 보고 싶었던 전시회도 신청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주에 위치한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회가 열리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 문의를 해본 결과, 2022. 1. 25 오전 10시 티켓 오픈 예정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혹시 다를 수도 있으니 전화(031-887-8250 )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두 전시회 모두 한날 예약하길 원했지만, 한 곳의 예약이 실패되어 저의 경우에는 한 곳만 보게 되었습니다. 2월에 예약하실 분들은 두 전시회 모두 예약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시회 두 곳은 이천과 여주에 위치해 있어 이동시간은 40분 정도를 감안하셔서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697번길 263
전화번호: 031-645-0730
입장료: 성인 3,000원 (경기도민 1,000원 할인), 36개월 무료입장
주차비: 무료
1회 관람시간: 90분
2021.12.6일 이후 백신패스가 적용되어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입장이 불가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으신 분들은 미술관 입장일 기준 48시간 이내 확인받은 pcr 검사 결과로 증빙이 가능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22년 1월까지 학생증, 신분증을 지참해주시면 백신접종/pcr 검사 유무 관련 없이 입장 가능
여름, 가을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경기도자미술관 외부 모습입니다. 잔디밭도 드넓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아서, 봄에 어린이 전시회가 있다면 꼭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다시,흙,모래,자갈> 전시회는 이영란의 감성체험 가루 나무 모래흙 전시회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전시회 비용은 감성체험의 20%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져보기
네모상자 안에 어떤 도자기가 들어있는지 질감이 어떤지? 모양이 뽀쪽한 지? 등, 손으로 도자기를 느껴보았습니다. 바로 옆 코너에는 본인이 만졌던 도자기를 그려보는 코너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어려서 그려보는 것은 생략하였습니다.
나비의 성장과정
나비의 성장과정을 도자기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난 다음 크나큰 칠판에 자기의 생각이나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비를 그리고 나비를 색칠하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VR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
어른들에게는 신선하였지만 아이에게는 갑자기 이상한 안경을 쓰더니 흰색으로 칠하는 것이 어색했었던 것 같습니다.
업싸이클링 작품 관람
핫한 용어인 업싸이클링 전시회 공간에는 재활용 종이를 이용하여 만든 도자기, 나무와 새 그리고 음료수 캔과 깨진 도자기로 만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업싸이클링 공간에 뜨끔 없이 왜 동물 사진이라고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라고 합니다. 전시회 때 미리 알았더라면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보자기 그네 타기
그네를 좋아하는 아이가 전시회 중 제일 좋아했던 체험이었습니다. 긴 천을 이용하여 그네를 타며 스크린에 나오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천을 펼치면 누워서 볼 수 있는 편안함도 있었습니다. 전시회 담당자분께서 절대 세게 밀어서 타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자갈, 도자기로 소리 내기
다양한 자갈(세라믹 조각)들을 조그마한 도자기에 넣어 흔들면 다양한 소리가 나오는 활동은 아이들이 좋아하였습니다. 길쭉한 도자나무? 는 손으로 흔들면 칼랑한 소리가 났으며 도넛 모양의 자기에 세라믹 구슬을 넣으면 소리가 나는 활동이 있습니다.
흙냄새 맡기
인스타에 <다시, 흙 모래 자갈>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 스팟인 이곳은 하얀 천으로 막혀 있어 들어가면 흙냄새가 납니다.
오감체험
이곳은 교구장에는 흙, 모래, 자갈 그리고 세 가지를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처럼 세 개의 테이블과 러그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가 교구장에는 직접 원하는 도구를 가져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모래로 소꿉놀이와 저울로 무게 똑같이 만들기, 현미경으로 돌 관찰해 보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도자기 관람 후 직접 그려보기
택배 상자를 자른 조각을 도화지 삼아 도자기 그리고 꾸미기 활동이 있습니다. 비치된 싸이펜이 너무 얇아 종이박스에 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하기에는 흥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즈 업한 스몰월드
스몰월드라고 미술놀이 트레이 제품이 있습니다. 스몰월드는 가정용이라 아이 한 명이 놀기 적당하지만 이 전시회에서는 사이즈가 업이 되어 3-4며의 아이가 놀 수 있는 트레이가 4개가 있었습니다. 각 트레이마다 눈사람 마을, 구석기시대, 모래놀이, 농장 놀이의 테마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관람시간 중 3분의 1을 이곳에서 보냈던 만큼 아이가 좋아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전시회 공간은 작지만 알차오니 1월 말 티켓 예약 대기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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